IT·BT·CT 신성장 산업 중심 투자 유치
IT·BT·CT 신성장 산업 중심 투자 유치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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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관광개발 중심 탈피…정책방향 전환

그동안 관광개발과 숙박시설 위주의 투자유치 정책을 펼쳐왔던 제주도가 신성장산업 육성 등으로 투자유치 방향을 전환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점 투자유치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기존 관광개발과 숙박시설 등 수용시설 위주의 관광업종을 체험·이용시설 위주로 다양화하고, IT·BT·CT 등 신성장산업을 중점 유치하는 등 투자유치 정책방향을 전환한다.

중점 투자유치사업 모델은 ▲첨단산업 ▲교육의료산업 ▲레저산업 ▲향토산업 등 4대 분야에 △IT/BT/CT △스마트그리드 △특성화대학 △전문병원 △육해상 레저시설 △MICE △농어촌 6차산업 △합작투자사업 등 8대 업종에 16개 사업을 선정했다.

투자유치는 16개 중점 투자유치사업을 중심으로 내년에 IT·BT·CT, 제조업 합작투자 등 10개를 유치하며, 2018년까지 첨단산업 19개, 교육의료 4개, 레저문화 7개, 향토자본 18개 등 48개 사업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의 투자유치 방향 전환은 2010년을 전후해 국내외 투자유치가 확대되면서 토지잠식과 난개발, 분양형 숙박시설 위주의 투자 등으로 인해 투자정책 방향과 경제효과 등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요구와 함께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기본방향’과 ‘경제활성화 방안’ 등 투자정책 기본방향이 제시된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할 수 있다.

김진석 제주도 국제통상국장은 “투자유치 모델에 기초한 국내외 투자유치 세부실행계획을 12월 중에 마련해 투자유치를 계획적,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자주체인 기업의 관점에서 대외적 투자실행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얻어진 결과로 제주도의 가치에 맞는 투자 유치모델을 매년 보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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