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제주, 평화논의로 분주
연말 제주, 평화논의로 분주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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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 제주로럼, 국제군축비확산회의 연이어 개최

남북화해와 협력, 한반도에 집중된 대량파괴무기의 비확산, 동북아 평화안보 등 산적한 국내·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연말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민족화해협의회범국민협의회(대표 홍사덕)와 제주지역의 민간단체인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족화해 제주포럼’이 4일 오후 2시부터 한라대학교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에는 민화협 홍사덕 대표와 김덕룡 상임고문, 이성헌 상임집행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국내 대표적 대북협력 전문가들이 참가해 제주도내 전문가들과 함께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교류추진방향, 제주의 세계평화의 섬 사업 구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개회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협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외교부와 유엔아태평화군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차 제주국제군축 비확산회의’가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2002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21세기 국제비확산 체제의 도전과 미래’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현 한국외대 교수,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최성주 국제안보대사, 최홍도 국가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28명이 참가한다. 외국측에서는 버지니아 감바 유엔 군축고위부 대표, 유리 크리보너스 군축센터 소장 등 26명이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연이은 평화 논의의 장이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국제평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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