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중앙정부(외교부)에서 추진하는 제2차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에서 제주도가 내년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공식 선정됐다.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는 양국 간 인문유대 강화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위해 추진하는 세부 사업 중 하나로,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가 활발하고 자매·우호도시와의 인문교류 실적과 내년 기념할 만한 행사가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제주도와 하이난 성은 내년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주요 사업으로 인문교류 발전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 지역의 대표포럼인 보아오포럼과 제주포럼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유배·복식·여성 문화 등 지역 특수성을 지닌 인문자원의 이해증진과 교류모델을 찾아낼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95년 10월6일 중국 하이난 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내년이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다. 20년 동안 제주도와 하이난 성은 섬 관광 정책 포럼·외국어 연수생 상호교류·청소년 축구 상호 교류·시책 교류 등을 꾸준히 해왔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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