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검진, 연말까지 꼭 받으세요.”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는 교통행정과의 협조를 얻어 공영버스와 현수막 걸이대, 시정가이드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2013년 11월 기준 직장건강보험료 8만5000원 이하, 지역건강보험료 8만4000원 이하)에 해당되는 자는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무료검진 대상은 위암과 간암 만 40세 이상, 대장암 50세 이상, 유방암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30세 이상 여성이다.

검진기관은 서귀포열린병원, 서귀포의료원, 신고려의원, 삼성 탑내과의원, 표선연세의원, 중문의원, 양재식내과, 서귀포내과의원, 한라힘찬내과의원이다.

양은숙 방문간호담당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며 “국가 암 검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