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준비한 연극, 동생·주민들에 선보이며 자신감 쑥쑥"
"3개월간 준비한 연극, 동생·주민들에 선보이며 자신감 쑥쑥"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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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중, 제1회 '꿈 키움 연극제' 개최
연극인 도움 받아 자유학기제 감성 교육 일환
김녕중학교의 제1회 '꿈 키움 연극제'가 지난 28일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주민, 인근 초교 6학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녕중학교(교장 현익부) 1학년 전체가 참여한 제1회 '꿈 키움 연극제'가 지난 28일 저녁 김녕중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인근 구좌중앙초와 김녕초 6학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꿈 키움 연극제'는 올해부터 제주지역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친구들간 협업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극제에는 1학년 전체 23명의 학생이 8명씩 한 조를 이뤄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정규 수업시간을 통해 연습한 '바람부는 언덕' '세탁소 습격 사건' '동행' 등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졌다.

각본과 지도는 양순덕, 황광현, 김광흡씨 등 이어도 및 세이레극단 소속 관계자들이 맡았고, 학생들은 연극, 국어, 미술, 음악, 진로 등 여러 수업시간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갔다.

연극제를 담당한 고성무 교사는 "학생들이 무대와 연기, 대사 등을 연습하고 점검한 뒤 하나의 결과물을 일반에 내보이는 데 수 개월이 걸렸다"며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읍면지역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울 더없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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