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학여행 유치 '안간힘'
제주 수학여행 유치 '안간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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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되고 소규모·테마형으로 전환된 가운데 도내 각 기관 및 단체가 안전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세월호 여파로 급감한 수학여행단 수요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제주 수학여행 시 지원되는 다양한 행정지원 내용과 직접 현장 안전체험 등을 지원, 수요 회복에 나서고 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사용할 숙소와 오락 시설 등에 대해 여행 60일 전에 사전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접수 후 1주일 안에 안전점검을 벌여 해당 학교에 그 결과를 통보해주는 제도다.

또 도로교통공단 제주지사는 전세버스 업체·운전자 적격 여부 및 적격자 승무확인, 차량안전점검, 보험가입 등 정보를 일괄적으로 학교로 통보해주고 있다.

제주도 교통정책과와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차량정비와 점검, 행정사항 이행여부 등을 제주지방경찰청은 전세버스 운전자 음주측정과 안전운전교육 시행 및 안전운전 여부를 수학여행 담당교사와 쌍방향으로 교신해 사고예방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행을 선택하는 수학여행단의 쉽고 간편한 준비와 방문을 위해 관련기관들과 협조를 강화, 침체된 수학여행 수요를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 수학여행지원단 80여명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현장 안전체험 나섰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은 이 기간 씨스타크루즈호를 직접 탑승해 선상안전 여부를 체크하는 한편 도내 숙박, 음식, 교통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둘러봤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목포시교육지원청 관내 62개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주수학여행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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