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변경 시행승인 통과 반발여론 확산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변경 시행승인 통과 반발여론 확산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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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 대한 시행승인 변경신청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신화역사공원 사업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연합은 “과도한 숙박시설과 대규모 카지노시설계획 등의 각종 논란과 갈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50여일 만에 속전속결로 승인이 이뤄졌고, 도민사회가 우려했던 사항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일부 숙박시설을 감축했으나 3556실로 최초 계획의 3배에 육박하는 대규모 숙박시설계획을 유지하고 있고, 게다가 카지노시설계획 마저 명시하며 도민여론을 철저히 짓밟았다”고 힐난했다.

이어 “신화역사공원은 건축허가만을 남겨 놓고 있다"며 "즉각 절차진행을 중단하고 도민사회와의 공론화 작업을 진행해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논평을 내고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외국인 카지노가 신설할 수 있는 변경안을 승인한 제주도정을 규탄했다.

정의당 도당은 “원희룡 도정의 ‘협치’가 빈껍데기임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협치는 도민과 함께 하는 것이지 똑똑한 리더 한 명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신화역사공원을 추진하고 JDC에도 “제주의 중산간과 곶자왈을 파괴하는 모든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발은 JDC에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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