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男 60㎏급 金 ‘2연패’
김원진 男 60㎏급 金 ‘2연패’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4.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그랑프리 국제유도 열전 돌입
안바울 은메달·정보경 동메달 획득
▲ 김원진(가운데)이 2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60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제주그랑드리 국제유도대회가 27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해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2014 제주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는 2012년까지 '코리아 월드컵'으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한 단계 승격돼 '코리아 그랑프리'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의 상금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점수 획득을 놓고 53개국, 500여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대회 첫째 날인 27일 남자 -60㎏과 -66㎏ 경기와 여자 -48㎏과 -52㎏, -57㎏ 경기 등 5개 체급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김원진(용인대)이 남자 60㎏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가와노 료야(랭킹 124위)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 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남자 66㎏급 결승에 오른 안바울(용인대)은 일본의 다테야마 쇼(랭킹 84위)에게 지도 1개를 내주면서 지도패로 물러나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니카 운구레아누(루마니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28일에는 남자 -73㎏과 -81㎏ 경기와 여자 -62㎏과 -70㎏ 경기 등 모두 4개 체급별 경기가 열린다.

이날 남자 -81㎏ 경기에서는 김재범의 최대 라이벌 왕기춘도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 선수의 ‘빅 매치’가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남자 -90㎏과 -100㎏, +100㎏ 경기와 여자 -78㎏과 +78㎏ 경기 등 5개 체급별 경기가 진행된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