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를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이 본격 착수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는 2014년 지역연고(전통)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제주무(Radish)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함께 할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수혜기업은 ㈜유씨엘, ㈜제키스,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영)생드르영농조합법인, ㈜제이크리에이션 등 5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컬러무(수박무, 레드비트, 자색무, 자색 콜라비 등)를 이용한 화장품·전통식품·머핀·디저트, 사탕무를 활용한 비정제당, 백무를 이용한 식이섬유·조미료 관련 상품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테크노파크는 향후 이들 기업과 함께 무 관련 상품개발은 물론 기업의 상품개발에 필요한 애로 기술, 시장진입, 디자인, 브랜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너뷰티 상품(먹는 화장품)의 개발 및 다양한 가공식품 기술을 확립하고 수출상품 또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사탕무를 가공해 제주형 친환경 흑당 개발을 통해 식품산업 및 기호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제주 무 가공상품 개발을 통해 월동무 산업의 활성화 도모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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