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에게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의 그림에 주로 등장하는 무지개와 나무, 오름, 초가집 등은 마음의 ‘비움’과 ‘여백’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비움과 여백을 표현하기 위해, 나 또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했다”며 "그래서 이번 전시의 주제를 ‘세심(洗心)’으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어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무지개는 나를 어루만져 줬다”며 “포근히 나를 감싸준 무지개는 나의 어머니이자 이어도와도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문의)010-4690-0570.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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