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별관광객을 잡아라”
“中 개별관광객을 잡아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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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자유여행 상품’ 온라인 페이지 구성

중국인 관광객들의 온라인을 통한 여행상품 구매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현지 대형 여행상품 사이트를 활용한 모객 활동이 본격화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전문사이트인 유재망을 활용, 중국 FIT(개별관광객)를 겨냥한 ‘제주자유여행 상품’ 페이지를 구성,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다수가 단체 패키지를 이용하지만, 점차 FIT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해 온라인을 통한 상품 홍보 등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재망은 2004년 12월 창립된 온라인 여행상품 판맨 전문사이트로, 현재 40여 개국의 여행상품 중 특히 FIT 대상 상품을 주력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 평균 매출액이 3000만위안(약 54억원), 누적 회원수 15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중국 온라인 여행상품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중국 온오프라인 전체 15위의 대형 온라인 여행전문 사이트인 동정망을 활용, 제주 자유여행정보를 제공하며 FIT를 공략해 왔다.

특히 올 1월에는 중국 메이저여행사 가운데 하나인 CYTS(중국청년여행사) 홈페이지에 ‘제주자유여행 미니사이트’를 개설해 FIT 정보는 물론 세계자연유산, 레저 등의 테마별 여행코스를 제안, 소정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실제 온라인 홍보전이 이뤄지기 전에는 제주여행상품 구매건수가 주 200여 건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주간 평균 700건이 넘어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며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주상품 구매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맞춤상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유치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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