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승격 60주년 내달 1일 본격 개통

2004년 첫 삽을 뜬 구 국도 중산간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의 첫 구간 사업인 제주시 애월 광령~상가 10.22㎞ 도로공사가 10년여만에 준공됐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비 1004억원이 투입된 광령~상가 도로공사가 지난 19일 준공, 애월읍 승격 60주년에 맞춰 내달 1일 개통된다.
이날 개통되는 광령~애월삼거리 도로건설공사는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됐다.
10.22㎞ 전 구간에는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시공했고,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단속부스(7개소)를 설치했다.
구간 내 제한속도변경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다.
지금까지 중산간도로(광령~애월 상가 간)를 이용시 주행시간이 약 20분이 소요됐지만, 이 도로의 개통으로 소요시간이 9분으로 약 11분 단축돼 서부지역 관광객 편의제공 및 농축수산물 수송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개정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구 국도 지원체계 개선)이 개정되어 지속적인 구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어추진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생계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SOC 건설복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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