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공립 여고에서 사실상 우열반을 편성.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양 성언 교육감은 "이미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수업별 이동수업이 아닌 우열반 편성은 7차 교육과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
양 교육감은 "학교측에 시정을 지시하자 5월 중간고사가 끝나면 우열반을 폐지하겠다고 했다"면서 "학교측의 사정을 감안, 중간고사 이후 반을 새로 구성한다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 학부모의 항의로 드러난 사실"이라며 "도 교육청의 장학지도가 수박 겉 핥기로 시늉만 내는 것 아니냐"고 수군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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