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체류형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시동'
장기체류형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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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하바롭스크 등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고부가가치 장기체류형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가 본격화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의료관광 선도병원(한라병원)과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주요도시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주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 등은 현지 여행업계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의료시설을 소개하고 특화상품 중 하나인 물을 이용한 수치료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할 수 있는 새로운 휴양형 관광지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힐링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도내 선도병원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선도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 의료기술을 보유한 도내 12개 각 분야별 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장기체류형, 고소비층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의료상품 개발과 더불어 극동러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상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만 4026명(실환자)으로 전년 대비 46.2% 증가했다. 현지 여행사 및 에이전트 등이 의료관광에 초첨을 맞추고 있어 올해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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