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수산 식품 사이버거래 지속 증가
제주 농수산 식품 사이버거래 지속 증가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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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도 사이버거래를 이용한 농수산식품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는 올해 제주도내 농수산식품 사이버 거래액이 지난 24일 기준으로 410억원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6%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 증가율(10%)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도내 농수산식품 사이버 거래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aT가 운영하고 있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과다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싼값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거래소에는 농수산물 기업 간 거래(B2B)를 비롯해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친환경·지역특산명품 쇼핑몰(B2C)운영 등 3개 부문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사이버거래소에서는 학교급식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232개 업체가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을 이용해 186개 학교에 370억원 상당의 고품질 식재료를 공급했다.

이들 학교급식 거래 외에도 B2C 38개 업체, B2B 41개 업체가 사이버거래소에서 소비자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활발히 직거래를 하고 있다.

aT제주지사 김성도 지사장은 “그동안 구축된 거래기반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해 앞으로 식품안전과 생산자 및 농수산식품업체 활력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급식업체 위생 강화 및 제주산 농수산식품의 직거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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