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종 단지무 무청, 항산화 성분 탁월
제주토종 단지무 무청, 항산화 성분 탁월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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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토종 단지무의 무청이 항산화 성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제주토종 단지무 무청이 일반 월동무청에 비해 수량도 많고 항산화 성분인 총플라보노이드와 기능성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함량도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따라 육지부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불안정하고 재배형태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작목개발을 농업인들이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어 무청생산을 위한 품종 선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단지무는 제주재래종으로 십자화과에 속하는 일년생식물로써 잎이 두껍고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며 무청 수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월동무보다 무청 생산성이 단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연구결과 단지무 무청에는 일반 월동무 무청에 비해 총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항산화 활성도 높게 나타났다.

농기원 관계자는 “무의 항암,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함량도 높게 나타나 건강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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