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B가 사는집' 제주 세이레아트센터 무대에
'소년B가 사는집' 제주 세이레아트센터 무대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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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오는 29~30일 제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도내 문화소외계층 학생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사랑의 날’을 운영한다.

24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문화사랑의 날은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연극과 발레공연 등을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는 아동극 단체들로 구성된 아시테지 한국본부와 함께 추진하게 됐다.

이틀간 제주 세이레아트센터 무대 위에 오르는 작품은 극단 세이레의 ‘소년B가 사는 집(연출 정민자)’.

이 작품은 14세에 살인을 저지른 소년 범죄자 대환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청소년 범죄라는 소재는 수많은 드라마에서 빈번하게 사용돼왔지만, 이 작품은 가해자의 후일담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 일’이후 가해자와 그의 가족들이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절제되면서도 세심한 심리묘사가 주목된다.

무대에는 양해광·함창호·양순덕·정민자·김슬기씨 등이 오른다. 문의)064-744-891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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