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5일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새벽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이날 아침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해나 조업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 제주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칠 전망이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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