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 환경부 지정기관)가 제주지역 6개 초등학교 5∼6학년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 간 아토피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다.
센터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시행했고 동일 학생에 대해 2년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설문조사·혈액검사·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등을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동일인에 대해 3회에 걸쳐 장기 추적 조사를 한 것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연구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센터는 이번 조사가 제주지역 아토피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과 같은 환경성 질환 수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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