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저류시설로 침수 피해 제로화
우수저류시설로 침수 피해 제로화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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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23일 매년 발생하는 장마와 태풍 등 집중 호우로 인한 농경지와 주택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따른 신규 사업으로 국비 69억92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139억84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통해 서중천 8만7610t와 보목천 4만7230t 등 2곳에 13만4840t의 우수저류지를 설치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1월에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3월에 지역주민과 토지주를 대상으로 한 주민 설명회, 5월 사업 착수, 2016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저류지가 설치되면 산록도로와 중산간도로,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우수의 유출량 증대에 따른 하천의 홍수위를 저감시키고,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지하수 함량 보존과 해양염분농도 영향도 최소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저류된 빗물은 인근 농경지에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 농업용수와 대체수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저류지내에 하천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생태습지와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친환경적인 친수공간도 조성된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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