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호 조난자 위령탑 이설 사업 마무리
남영호 조난자 위령탑 이설 사업 마무리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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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남영호 조나자 위령탑 제막식과 위령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중회의실에서 남영호 조난자 유족대표자회의를 개최한 결과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정방폭포 주차장 인근 해안 인근으로 이설된 남영호 조난자 위령탑 제막식과 위령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남영호 유족대표회(회장 나종렬)를 구성해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유족들의 의견 수렴과 자료 수집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위령탑 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나종렬 회장은 “남영호 조난 사고는 잊혀져가는 서귀시민들의 한이 맺힌 사건으로 늦게나마 위령탑이 새롭게 이전돼 영혼들의 혼을 달래 편안히 영면할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막식과 위령제가 열리는 12월 15일은 44년 전인 1970년 남영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날이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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