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주제로 한 책 잇따라 발간
'제주해녀'주제로 한 책 잇따라 발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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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책들이 잇따라 발간됐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도 발간돼 눈길을 끈다.

▲일반인들 위한 작품집

작가 현기영·문무병 등 제주에서 내로라하는 문인들과 제주여성작가회의 여성모임인 자청비 회원들이 함께 만든 작품집 ‘잠수 잠녀 제주해녀 그리고 우리’도 세상에 나왔다. 작품집 발간은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문인들과 자청비 회원들은 제해녀의 일상을 시와 소설, 동화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도서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은 수필가이자 시인인 강영수가 쓴 ‘내 아내는 해녀입니다’를 점자도서로 펴냈다. 책에는 저자 아내의 직업인 해녀와 고향 우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으며,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힘겨운 삶을 살았던 해녀가 대단한 존재임을 알린다. 이 책은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된다.

▲어린이 위한 동화책

최은순씨가 쓰고 양상용씨가 그린 동화책 ‘우도의 꼬마 해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우도에서 해녀가 돼 엄마를 지키며 살아가고픈 승아의 꿈을 이야기 한 책이다. 이 책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해녀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이를 간접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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