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명 예술인들 ‘제주예술성’ 의기투합
국내 저명 예술인들 ‘제주예술성’ 의기투합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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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 21일 발족
영화감독 임권택·연극인 손숙·가수 김장훈 등

난개발이 우려되는 제주도를 살리기 위해 예술인 50여 명이 의기투합한 가칭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이 지난 21일 발족됐다.

가칭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언론인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세계인으로부터 사랑 받을수 있도록 제주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이렇게 밝혔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예술인 모임’은 건축가 김원의 주도로 발족됐으며, 영화감독 임권택, 연극인 손숙, 사진가 배병우·주명덕, 가수 김장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건축가 김원, 작가 조정래·김훈 등이 뜻을 함께 한다.

이들은 “최근 무분별한 고층 건물과 카지노시설 건립 등으로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망가져가는 제주를 이대로 지켜볼 수 만은 없었다”고 발족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의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여러 경로로 노력하고, 섬의 문화적 가치를 키우기 위한 활동에 나서겠다”며 “이에 따라 슬로건을 다함께 지키자 아름다운 제주도, 우리가 만들자 세계적인 예술섬'이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인사들과 만나 포럼이나 주민 강연회, 토론 등을 마련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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