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휘발유·등유 전국 최저수준
도내 휘발유·등유 전국 최저수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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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도 1400원대까지 내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 까지 떨어진 가운데 경유는 1400원대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681.57원까지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저가격이다.

이와 함께 경유 평균 가격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ℓ당 1496.98원까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492.81원을 기록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1505.47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 들어 경유가격은 지난 1월 1776.36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10월 셋째주 들어 1500원대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내등유는 평균 1050.14원에 판매되며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유가하락은 사우디의 원유생산 증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일본 등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진 영향이다.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 또한 현재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 주 제주지역 유가는 소폭 오를 전망이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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