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5나눔 캠페인 출범식·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올해 목표액 28억 1700만원 …도민 관심·참여 당부
올해 목표액 28억 1700만원 …도민 관심·참여 당부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 온도탑과 실내 온도탑 등 2종의 ‘사랑의 온도탑’이 공개됐다.
대형 온도탑은 구 세무서 사거리에 세워졌으며, 실내 온도탑은 제주도청 1층 로비에 설치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게 된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28억1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77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는 목표액 25억4000만 원 중 27억6000만원이 모여, 목표액을 2억2000만원 초과해 달성한 바 있다.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되며, 접수·모금함·전화(ARS) 등으로 참여 가능하다.
모금 접수는 도내 방송사(CBS·JIBS·KCTV·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가능하며, 일반 모금은 도내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해 하면 된다.
또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한 통화에 2000원)’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고승화 회장은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지내는 데 가장 힘든 계절”이라며 “도민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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