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에 도내 5개기관 및 기업체가 공모해 모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저출산과 고령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대학 등에서 신청을 받아 한국능률협회에서 심사해 인증을 해주고 있다.
올해는 공공기관으로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기업체는 제주항공·(주) 유한D&S·(주)제이피엠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주)넥슨네트웍스·제주개발공사·제주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기업이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의 포장·용기 등에 인증표시를 활용한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우대 지원·국내외 마케팅사업 선정 시 우대·신용보증재단 보증시 보증요율 감면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