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소, 이젠 조기 건설 서두를 때
LNG발전소, 이젠 조기 건설 서두를 때
  • 제주매일
  • 승인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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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제주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한다. 낭보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과거 해저송전 케이블 고장으로 전력 대란을 겪었던 도민들에게는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동안 ‘중부발전’이 이미 제출한 제주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심의해 왔는데 그 결과 적정한 것으로 평가, 200MW급 1기 등 발전설비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차기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는 것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LNG발전소를 제주시 삼양동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 부지에 건설할 예정인데, 예상 공사비 약 2600억 원을 투입, 2016년 3월 착공해 2년 뒤인 2018년 6월쯤 완공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4년여 뒤 LNG발전소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제주도민들은 전력난 걱정에서 해방된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지난날의 전력 대란을 떠올리며 언제든 그런 일이 또 다시 불쑥 찾아오지 않을까 늘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걱정을 덜게 되었다. 다만 앞으로 남은 문제는 LNG발전소 건설을 한 달이라도 빨리 앞당겨야 한다는 점이다. 최소한 완공 예정시기인 2018년 6월을 크게 넘기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건설계획은 확정되었지만 아직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 평가, 인허가 등 만만치 않은 것들이다. 당국은 이러한 절차들을 차질 없이 처리해 예정 된 기간 이내에 LNG발전소가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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