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회장 이상언)가 주최·주관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초자와수다’가 추자도를 끝으로 종료됐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제주도사회복지관협회 9개 회원기관들의 자원을 동원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5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제주도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18일 추자도 체육관에서 ‘힐링음악회’를 테마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동복지관에서는 재능기부단체인 느영나영문화예술단의 문화공연 서비스 ‘힐링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미용서비스, 수지침서비스, 네일아트, 수세미 만들기 체험,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도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3월 비양도를 시작으로 6월 우도, 7월 가파도, 8월 추자도, 10월 마라도, 11월 우도 등 모두 7회 운영했다. 이번 추자도를 끝으로 2014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종료된다.
도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는 “당초 이동복지관은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계획했으나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실시, 도서지역이 더 이상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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