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다문화인구 동태 통계
지난해 제주지역 혼인 10건 가운데 1건은 다문화 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다문화인구 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다문화 혼인 건수는 372건으로 전년과 견줘 4.4%(-17건) 감소했다.
지난해 도내에서 이뤄진 혼인이 3700건이어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0.1%였다.
도내 다문화 혼인은 2011년 375건, 2012년 389건, 작년 372건 등으로 소폭의 증감을 유지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 혼인 비중은 전국평균(8.3%)을 웃돌며 전남(10.7%)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다문화 이혼은 163건으로 전체 이혼 가운데 10.9%를 차지해 혼인과 비슷한 점유비를 나타냈다.
도내 다문화 이혼 비중은 2011년 12.9%에서 2012년 11.1%, 2013년 10.9% 등으로 매년 감소하면서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다.
또 또 지난해 도내 다문화 출생아 수는 343명으로 전년보다 5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6.4%로 전남(7.7%), 전북(6.6%)에 이어 세 번째 높았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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