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감귤농가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 과일을 생산한 농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국산 과일과 화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제주시 조천읍 감귤농가인 조선애씨가 영예의 전체 대상을 차지,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
조씨는 감귤 재배경력이 5년으로 비교적 짧지만 점적관수와 토양피복(타이벡) 재배를 통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칼슘제와 목초액, 생석회, 생선액비, 빙초산 등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재배로 1.5㏊에서 52t의 감귤을 생산, 연간 8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원읍 감귤농가인 강태현씨도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혀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 강씨는 간벌과 열매솎기 등을 제때 실시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 앞장서면서 당?산도 집중관리, 유기질 비료와 완숙퇴비 사용을 통한 토양관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현동석(제주시)와 김윤식(서귀포시)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로 뽑혀 농촌진흥청장상과 농협중앙회장상을 받는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열리는 과수·화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이뤄진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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