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이 경제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장 전용차’ 구입 문제로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제주시가 뒤늦게 해명에 나서 또한번 언론에 대한 대응력의 한계를 노출.
제주시는 이와 관련, 11일 도시건설국장과 총무과장을 기자실로 보내 차량구입의 경위와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장 전용차량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앞으로 사용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
그러나 제주시의 이날 해명은 이미 모든 언론을 통해 보도가 이뤄진 뒤 취해진 것인데 지난 9일 기자들이 취재 할 때에는 아무도 나서지 않은 채 서로 ‘네 탓’으로 미루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당사자들이 나서는 모습을 재연했는데 시청주변에서는 “진실여부야 둘째 치고 차 떠난 뒤에 손드는 격”이라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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