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강월진)는 18일 경찰서 3층 산남마루 회의실에서 시내 10개 콜택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12총력대응체제 확보를 위한 ‘CALL 활용 광역 신고망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광역 신고망은 차량 절도와 뺑소니 등 이동성 범죄가 발생할 경우 서귀포시 전역을 누비며 무전망을 사용하는 택시기사를 신고 요원으로 임명해 운영하는 것이다.
실제로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콜택시와 협업을 통해 도난 차량을 남원에서 검거하기도 했다.
그동안 광역 신고망 구축 전에는 이동성 범죄나 치매노인 실종 등의 경우가 발생할 때 광범위한 수색 범위로 범인 검거나 실종자 발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동성 범죄나 실종자 발생할 때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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