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지역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고 기상·기후정보를 지역산업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상정보 및 장비, 시설기반을 공동 활용해 기상방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해 나가게 된다.

또 농·수·축산업, 관광, 에너지, 한라산 연구 등 제주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후서비스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기상청이 보유한 첨단 기상·기후과학기술의 이전 및 업무담당자 교류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겨울철 대설방재 업무를 위한 적설관측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한편 제주지역 전력, 관광 및 감귤산업 지원을 위한 기상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