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2동(동장 김진석)과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언)는 오는 22일 제주시 향사당 일대에서 마을축제 ‘삼도풍류(三徒風流)’를 개최한다.
18일 삼도2동에 따르면 ‘삼도풍류’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했던 향사당에서 선인들이 즐겼던 풍류 문화를 되새기고, 제주시 원도심을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올해 축제에는 옛 제주대병원 일대인 ‘문화예술의거리’에 입주한 쿰자살롱, 그림책 갤러리 제라진, 그릇이야기 등의 업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삼도2동 풍물민속보존회의 길트기 축제를 시작해 제주남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천냥잔치 국수마당, 전통음식만들기, 마술공연, 국악공연, 마당극, 각설이 타령 등이 펼쳐진다.
김진석 동장은 “삼도2동은 제주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마을이지만, 지금은 제주시 원도심의 한 개 마을에 불과하다”며 “삼도풍류는 우리 마을에 생명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28-4563.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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