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NG발전소 건설 계획 확정
제주 LNG발전소 건설 계획 확정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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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제주지역에 건설될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지난 14일 산업부로부터 ‘제주지역 LNG발전소 관련 평가결과’에 따라 ‘중부발전이 제출한 건설사업(200MW급 1기)이 적정한 것으로 평가, 동 설비를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00MW급 LNG발전소 건설사업은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 구내에 건설되며, 예상공사비는 약 2600억원으로 2018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2017년 6월 준공예정이었던 제3차 해저연계선 건설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비전력 부족으로 인한 전력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도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LNG발전소 건설의 시급성 및 당위성에 대해 학계와 발전사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는가 하면, 제주도 차원에서도 LNG 발전소 건설의 정부계획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강 의원은 “제주 LNG발전소 건설사업과 함께 애월 LNG인수기지 건설사업을 통해 값싸고 질 좋은 LNG 도시가스 조기보급이 가능해진만큼 도민생활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됨과 동시에 중부발전과 가스공사와 같은 에너지공기업이 주도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중부발전은 이사회 개최를 통한 제주 LNG발전소 건설사업 확정,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6년 3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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