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7일 내년 고효율 유류절감장비 지원 사업에 대해 올해보다 국비 2억1700만원 늘어난 5억4000만원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획능률 향상과 유류비 절감을 통한 연근해 어선어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효율 유류절감장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올해 20명 대상에 130명이 신청하는 등 선호도가 높은 사업이다.
지원되는 장비는 LED 집어등과 집어등 반사장치, 기관대체, 유류절감장비 등이며 지원비율은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 사업비 5억6300만원을 들여 기관대체 13척, 집어등 반사장치 8척, 유류절감장비 2척 등 모두 20척에 지원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절충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국비 절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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