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행위 제주 관련 예산 124억 증액
국회 안행위 제주 관련 예산 124억 증액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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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강창일 의원.
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교통방송(10억원), 재난안전종합체험관 건립(2억원), 제주4·3 평화재단 출연금(10억원) 및 평화공원 조성사업(36억원),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이전(66억5000만원) 등 모두 124억원의 예산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2개년 동안 159억1200만원이 투입되는 제주교통방송 건립의 경우 첫해인 내년에 72억4200만원이, 2016년에 86억7000만원이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설계비 등 10억원을 우선 편성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재난안전종합체험관 건립은 서울, 대구, 강원, 전북 등 5개소가 운영 중에 있고 충남과 부산은 건립 중에 있지만 제주는 1차 심의대상에 포함됐음에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이번에 설계비 2억원을 우선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했다.

제주4·3평화재단 출연금의 경우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10억원 감액 편성해 재단의 고유목적 사업인 추모사업과 문화학술사업 등의 추진이 어려워 10억원을 증액했고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 공약 사항으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총 50억원의 예산이 편성돼야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14억원만 편성돼 36억원이 증액됐다.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이전 사업은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사택 예산 66억5000만원을 반영시켜 통과시켰다

강창일 의원은 “안행위 예산결산기금 소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의 합의로 통과했고 전체회의에도 본예산들이 통과돼 1차적 난관이 해결됐다”며 “국회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회에 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안행위 소관의 사업들 외에도 제주와 관련한 예산들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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