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예산심사 의회 정례회 시작
고강도 예산심사 의회 정례회 시작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29일간 회기 돌입
도립학교 설치 조례 등 심사
산하기관 인사청문도 진행

 

 

 제32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가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9일간의 회기로 진행 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15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안), 기금운용 계획(안)’과 ‘2015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안)’을 심사하고,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묻기 위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3일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323회 임시회 개회사 “법령상 근거가 없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뒤지고, 어긋나는 예산은 사정없이 삭감하겠다”고 강도 높은 심사를 예고한 만큼 그 결과에도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및 기반시설 특별회계 조례 일부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주차장사업 특별회계조례 일부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 기간 제주도 출연·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된다.

 제주도의회는 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위를 구성, 오는 18일에는 김국주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지난달 30일 인사 청문을 거부했던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을 오는 28일 실시할 예정이며,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지난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사회에서 후보자로 선출된 손정미 전 한국관광대학교 교수에 대한 인사 청문을 다음달 1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은 이번 정례회에선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