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 1월 중순 출하 목표 상자·토양 파종 비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1~2월 수확할 수 있는 달래 재배 작형을 개발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을 위한 실증 시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달래는 일반적으로 다른 지방에서 2~3월에 생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작물로, 제주에서는 이보다 이른 1월에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실증 재배시험이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특히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한 방법이 제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문지도사가 직접 나서, 현장 기술 지원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실증시험을 통한 출하 시기는 내년 1월 중순으로 목표를 잡았고 이를 위해 지난 10일 제주시 봉개동 지역 1개소에 파종이 마무리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 재배구에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해 파종한 뒤 상토를 덮어 재배하는 방식과 토양에 직접 파종하는 방식 등 2가지를 동시에 시험, 수량과 품질을 비교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달래 파종부터 출하까지 모든 생육과정과 수확 시 상품성을 면밀히 조사해 농업인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농업기술센터(064-760-775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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