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제주 지역 수산물 품질관리를 위한 숙원사업이던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사업 예산이 확보되어 내년부터 추진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도부터 3년 동안 꾸준히 국비지원사업 반영 추진을 위해 노력 해 오던 사항으로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3개년사업으로 총 38억원(국비 19, 도비 19)의 사업비가 투자 될 예정이다.
우선 2015년도에 실시설계용역을 위해 2억원이 투자되고 2016년와 2017년에 각각 18억원씩 투자된다.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문제 등 소비자들의 안전위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광어 등 양식질병발생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산물 검사 업무가 해양수산연구원과 양식수협등에 각각 분산되어 있어 검사의 체계적 관리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품질+안전+위생+질병’ 등 수산물 통합 검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추진 중인 안전성조사업무를 이관 받아 수산물 검사를 일원화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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