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14개 분야·25조600억 심의 예정

제주도는 최근 세계경제 및 국가재정여건 변화를 반영해 2015~2019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국가재정계획과의 연계를 통한 중·장기(5개년 연동계획) 지방재정운용방향을 제시, 한정된 재원의 전략적 배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 지방예산 제도다.
도의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5년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포함해 총 25조600여억원이 일반공공행정, 교육, 환경보호,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총 14개 분야에 투자될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4조6246억 ▲2016년 4조8671억 ▲2017년 5조605억 ▲2018년 5조1780억 ▲2019년 5조3311억으로 연평균 신장률은 3.6%이다.
주요 분야인 사회복지 분야에는 5년간 4조6121억여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물가상승률 및 급여대상자의 증가, 복지3·6·5 약속 공약, 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등의 요인으로 예산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향후 연평균 8.8%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차산업 분야인 농림해양수산부분에는 5년간 총 3조4921억여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농어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제고, 고품질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소득증가 지원 등에 투자될 계획이다.
제주형 종자종묘 등 씨드벨리 조성과 유량 종축생산 공급체계 구축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향후에도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의 총 예산 대비 비중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신장률은 연 3.8%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가 제출한 2015~2019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 타지발의 예산비중과 비교한 내용도 포함되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