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훼손 자연석 반출 경찰 조사
삼림훼손 자연석 반출 경찰 조사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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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자치경찰이 자연석 불법 채취 등으로 인해 산림이 훼손된 것과 관련 조사에 나섰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임모씨(서울) 소유의 중문동 레이크힐스 골프장 남쪽 임야 일대 1만6529㎡ 가운데 1만㎡ 상당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곳에 있던 상당수의 나무가 베어지고, 중장비가 다녔던 곳으로 보이는 길이 생기는 등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렸다.

심지어 임야 곳곳에는 파헤쳐진 자연석들이 쌓여 있었으며, 자연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큰 웅덩이가 덩그러니 패여 있는 곳도 여러 곳이나 발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유주인 임씨 등이 자연석을 반출하기 위해 산림을 훼손했는 지와 실제 도외로 반출됐는 지 등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해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고 복구를 추진토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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