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적격’
김영철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적격’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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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인사청문회 “경영개선·조직혁신 등 능력 충분”

 

▲ 김영철 내정자.

김영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은 13일 323회 임시회 회기 중 김 예정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열고 호접란 사업 실패원인과 직무수행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날 환경도시위원회는 인사 청문 종합의견을 통해 “김 예정자가 컨설팅 분야에서는 전문가일지 몰라도 CEO경험이 부족하고, 개발공사의 만성적자 사업인 호접란 사업 추진에 대한 컨설팅 책임이 있다”며 “더불어 개발공사와 법적 소송관계에 있던 농심의 임원으로서 재직한 것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그러나 “내년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개발공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개발공사 사장직을 수생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하면서 인사 청문직후 의원합의를 통해 ‘적격’ 의견을 내놨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 보고서를 구성지 도의회의장에게 전달한 뒤 제주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적격’ 의견의 채택됨에 따라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 예정자에 대한 사장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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