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평가보고회
제95회 전국체전 평가보고회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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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95회 전국체전 평가보고회가 열려 교육청, 체육회, 제주발전연구원 등 전국체전 추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이 주요사항 보고 등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28일 부터 7일간 열렸던 제95회 전국체전 평가보고회가 열렸다.

  13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교육청, 체육회, 제주발전연구원 등 전국체전 추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5회 전국체전 평가보고회가 열렸다.

제주도는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체전기간에 각 집행부별 1실 21부 61팀으로 추진한 주요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문제점 등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3만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러진 이번 전국체전은 제주도 선수단이 역대 최고성적인 1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치루어진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기록이 나오지 않았던 세계신기록이 양궁에서 3개와 세계 타이 기록 2개가 나왔고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제주를 찾은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경기뿐만 아니라 제주의 아름다운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다만 대회를 몇일 앞두고 승마경기장이 타 지역으로 바뀌고, 대회기간 중 우천 및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 장소가 변경되는 등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제주도는 이번 체전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장애학생체전과 제44회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도민 여러분들과 관계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체전을 통해 결집된 도민 역량을 모아 제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 선수단이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전국체전을 훈훈하게 했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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