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별정직 4급 상당)이 제주시내 한 커피숍에서 소란을 피우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제주도 협치정책실장 A(48)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제주시 연동 모 커피숍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B씨(19)의 팔을 비틀고 손님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두 번에 걸쳐 출동했다.
경찰이 처음 출동했을 때 A씨는 소란을 멈췄으나, 경찰이 떠나자 다시 소란을 피웠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혼자 커피숍에 들어갔으며, 커피를 주문하던 과정에서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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