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국제영상대학’ 유치 성공할까
서귀포 ‘국제영상대학’ 유치 성공할까
  • 제주매일
  • 승인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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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원동 공동목장 부지에 위치해 있던 탐라대학이 제주산업정보대학에 흡수 통합돼  제주국제대학교로 재출범하면서 새로운 대학 유치는 서귀포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되었다.

이러한 서귀포시민들의 여망에 힘을 얻었는지 ‘프랑스 국제영상대학교(3IS) 서귀포시 유치위원회’가 지난 5일 발족 돼 1만명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프랑스 국제영상대학교 유치위원회는 그 규모면에서 웬만한 위원회에 뒤지지 않을 정도다. 자문역, 정-부회장, 임직원 등을 포함 한 위원 수만도 160여명에 이른다.

국제영상대학교는 프랑스 학교법인 3IS그룹의 정회원으로 취업률이 연간 졸업생 1000여명의 90%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부정적 반응도 없지 않다. 이 대학은 2년 전 한남대의 한 교수가 유치를 추진하다가 제주도의 검토결과에 따라 무산 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서귀포에 대학이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정할 도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프랑스 국제영상대학을 유치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에 대해 행정기관과 지방의회는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

다만 프랑스 국제영상대학의 실상(實狀)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이 가능한 채널이나 현장 확인을 통해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의 의심을 불식시키는 데도 필요 하지만 혹시 있을지도 모를 낭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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