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이왈종 화백과 고(故)백남준, 김현정 작가가 초대됐다.
이왈종은 질박하면서 우아한, 동서양의 예술에서 찾아보기 힘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故) 백남준은 시대를 앞서 간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유명하고, 김현정은 공필화(工筆畵)기법과 팝 아트(Pop Art)스타일을 하나로 접목한 그림을 주로 그린다.
이번 전시는 이동천 미술품감정전문가와 펑펑 베이징대 예술학과 주임교수가 기획했다.
펑펑 교수는 “중국사람들에게 한국 예술이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통과 현대가 잘 결합한 작품을 풀어놓을 예정”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이왈종의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 고(故) 백남준의 '자화상’, ‘광합성’, 김현정의 ‘호기심’, ‘벌써 가을바람’등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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