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행사를 주최하는 (주)설문대에 따르면 뮤지컬 ‘시카고’는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에 이어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그동안 7300회 이상 공연됐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의 쿡 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시카고’는 배우 벨마 켈리와 나이트클럽 코러스 걸 ‘록시하트’가 살인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카고’의 음악은 박칼린 음악감독이 책임진다. 박칼린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펼쳐지는 14인조 밴드의 농염한 재즈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작품에는 초연부터 14년동안 ‘벨마켈리’역을 맡은 최정원,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록시 하트’역을 맡은 아이비가 출연한다. 이어 변호사 '빌리 플린'역은 배우 이종혁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성기윤이 더블 캐스팅됐다.
작품은 내년 1월 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1월 4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6시30분에 공연된다. VIP석은 12만원, R석은 11만원, S석은 9만원, A석은 7만원이다. 문의)1588-2364.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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