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11일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수능을 이틀 앞둔 이날 오후 5시께 문답지를 인수하고 수능일까지 철통 보안에 들어갔다.
시험일인 13일 제주지역에는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저기온이 4도나 떨어진 9도에 머물고, 최고기온은 14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소집일인 12일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앞서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하고 시험장을 직접 찾아 시험실과 화장실의 위치를 숙지해 수능 당일 불안감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은 그동안 정리했던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으며 기억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시험 준비물을 꼼꼼이 챙기고, 자정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2교시는 유형(A형, B형)과 문형(홀수형, 짝수형)이 구분되고, 3교시는 문형(홀수형, 짝수형)만 구분되므로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A형, B형)의 문제지가 맞는 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따라 시작되므로 착오 없도록 하고, 4교시에는 수험생에게 선택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므로 수험생들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시험중에는 신분증과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수정테이프(흰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흑색, 0.5㎜),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만 휴대 가능하다.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