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등 어려움 파악 정책 추진 주문
농어업인 등 어려움 파악 정책 추진 주문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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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경제위 좌남수 의원

  좌남수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32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좌남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한경면) 행정당국에 농어업인과 미취업자 등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정책 추진을 주문하면서 도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좌남수 의원은 11일 제주도고용센터와 지방노동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취업자를 위한 교육관련 예산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좌 의원은 “고용센터가 지난해에도 취업관련 교육예산을 58% 밖에 쓰지 못했다”며 “정부에서 준 예산을 전부 집행하지 못한 이유가 무었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도내에 실업자가 많은데 위탁을 해서라도 취업을 할 수 있게 교육에 신경쓰고, 인프라와 인적자원 등이 모자라면 행정에 이야기해서 지원방안을 강구하라”며 “실업자 문제와 고용해소 등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강조했다.

좌 의원은 중국과 일본에 설치돼 운영되고 전시관과 관련해서도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게 이제는 전시관이 아니라 판매장을 만들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5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행감에서는 제주지역 농가들의 부채문제 해결과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좌 의원은 “제주지역 농가들의 부채가 4520여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금리 부담을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시도의 경우 융자금리가 1%인 곳도 있다”며 “농협에 농어촌진흥기금을 맡기면서 농협의 배만 불리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좌 의원은 “시설부분에 한에서라도 도에서 농어촌진흥기금을 무이자로 농가에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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